마숙자(사진·63) 국민의힘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달 26일 이색 개소식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발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현재 교육감 출마 예비후보는 임종식 현 경북교육감과 임준희 전 대구부교육감,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등 3파전 양상을 보인다.
마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먼저 가슴이 벅차다. 많이 고민하고 결정을 하기까지 40년 경북교육만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교육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이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교감·교장을 할 때는 선생님을 배려하는 관리자로, 행정 전문직으로 있을 때는 좀 더 나은 지역 교육을 위해 지역사회 행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한계가 있음을 판단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그는 "큰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교육감이 돼 경북도에 있는 모든 아이들과 선생님이 행복하고 경북교육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라며 "경북교육의 위기가 소통의 문제에서 발단됐다고 보고 소통의 중요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지난 3일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행위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는 왜곡된 역사와 사상교육으로 동아시아의 100년을 망가트리는 행위를 중단하라"라며 역사왜곡 중단과 사죄를 촉구했다.
한편 마숙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대구교육대 졸업, 1981년 3월 영천 북안초 초등교사를 시작으로 1997년 9월 구미교육청에서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해 장학사, 교감, 교장, 경북도교육청 기획조정관 정책담당 장학관, 정책과장, 초등과장을 거쳐 2021년 2월 김천교육장을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의 40년 공직생활(교사 16년 6개월, 교감·교장·전문직 23년 6개월)을 마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