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스마트플러그 설치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에 적극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경북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 중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 1인가구 90세대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하고 위기상황 사전 예방 및 안부 확인을 위한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사업은 가정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플러그를 연결, 전력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모니터링해 일정 시간 동안 변화가 없을 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위기 상황을 문자로 발송, 대상자에게 전화 및 가정방문을 통해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안부 확인 대상자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간 1대1 결연을 통해 정기적인 생활실태 조사와 함께 복지욕구를 파악해 대상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혁성 구미시 생활안정과장은 "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사업을 통해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안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