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실시한 `2021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심의에서 지난 7일 안동문화지킴이(대표 김호태)의 꼭 알아야 할 안동의 문화유산교육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선정된 10개 프로그램은 3년간 문화재청 인증표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문화재청장 명의의 인증서 발급과 해당 문화재 교육 프로그램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문화재교육의 확산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제시하는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받은 안동문화지킴이의 문화재 교육프로그램은 문화유산 교육 강사들이 초·중·고 및 기타 교육 시설을 찾아 지역의 문화재를 중심으로 교재 개발과 교구를 제작, 놀이와 참여 관찰학습의 방식으로 진행해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하고 있다.  또한 현장답사를 병행해 우리지역 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참여중심의 청소년 문화유산교육이다.  교육프로그램은 한국불교문화와 봉정사, 성리학과 도산서원, 서애 선생의 징비록과 병산서원, 한국전통의 민속마을 하회, 석주 선생의 구국운동과 안동임청각, 구국운동의 산실 내앞마을 등 6개 프로그램으로 실내교육과 현장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안동문화지킴이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으로 청소년들이 안동의 다양한 문화와 문화재에 더 쉽고 재미있는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의 역사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