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외국인 모임 관련 집단 감염 등으로 경북에서 하루 새 56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 52명, 해외 유입 3명 등 신규 확진자 5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809명으로 늘었다.
지역 별로는 포항시에서 17명, 포항시·경주시 각 13명, 구미시 5명, 상주시 3명, 김천시·청도군·칠곡군·예천군·울진군에서 각 1명이다.
경산에서는 대구 M교회 관련 4명, 김천 네팔인 풋살 모임 관련 3명, 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 지난 7월 24일 대구 달서구 인쇄소 관련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경산 Y교회 관련 교인 1명, 그의 가족 4명과 지인 1명, 6일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이다.
경주는 목욕탕 관련 지난 6일 확진자의 가족 2명, 6일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의 가족 1명, 포항 태국 지인 모임 관련 태국인 1명, 경기도 확진자 1명, 6일 조사하고 있던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1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또 지난 7월 24일 대구 북구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포항 확진자의 가족 1명, 5일 확진자의 지인 1명, 유증상으로 선별소를 찾은 주민 3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포항에서는 지난 6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가족 4명과 서울 확진자 접촉의 지인 1명, 태국인 모임 관련 태국인 4명, 7월 28일 확진자의 지인 1명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남구 목욕탕 관련 지인 1명, 조사 중 2명이다.
구미는 지난 6일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유증상자 1명, 7월 26일 입국한 중동에서 외국인 1명, 7월 25일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상주는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확진자의 가족 2명과 7월 27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던 확진자의 지인 1명이 확진 판명났다.
김천은 네팔 풋살 모임 관련 1명이, 청도는 경산 Y교회 관련 지인 1명, 칠곡은 유증상자 1명, 예천은 지난 4일 충남 천안 확진자의 지인 1명, 울진은 5일 인천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1주일간 지역 감염자 307명이 발생해 하루 43.9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현재 418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