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동제비원민속문화재단은 2021년 제10회 안동제비원민속문화축제를 오는 21일, 22일 제비원 솔씨공원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무관중 공연으로 개최한다.
첫째 날인 오는 21일은 오후 6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10주년 기념음악회`를 진행하며 둘째 날인 22일에는 전통혼례 시연 등 다양한 민속문화를 재현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제비원민속문화축제는 집을 짓는 데 기초가 되는 나무와 큰 돌을 굵은 막대기와 밧줄을 이용해 어깨에 동여매고 발을 맞춰 옮기는 모습인 `목도시연`, 인간의 오복과 신의 가호로 집이 축성되기를 기원하는 `상량제`, 집안의 무사안일을 비는 `성주풀이`가 시연되며 안동 특유의 장례 풍속 중 하나인 `빈 상여놀이`, 망자의 혼을 위로하며 망자가 편히 이생을 떠날 수 있도록 빌어주는 `오구말이 씻김굿`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중계되며 자세한 사항은 (사)안동제비원민속문화재단(010-8569-8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