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2021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안동시와 경주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도민들이 풍성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속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시군 또는 민간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기획 및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참여 제고에 기여하고자 추진했다.  이번 공모는 23개 시군 중 6개 시·군에서 6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2개 사업을 선정해 총 32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2개 사업은 안동시의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로 지리적으로 문화에 소외돼 있는 읍·면 단위의 초등학생 및 학부형을 위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경주시의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문화로 소통)`은 매월 마지막 주 경주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경주 어반스케치, 경주이야기, 내 몸과 소통, 유모차콘서트, 문화두드림, @홈 문화키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활동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경북도는 이번 2021년 정부합동평가 `문화가 있는 날 추진` 분야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코로나19로 지친 삶, 내 집 앞 생활 속 문화로 힐링하다`라는 주제로 경북에서 추진한 다양한 문화정책을 인정받았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지역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지쳐있지만 문화를 통한 힐링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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