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최근 청포도 샤인머스켓 재배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전문 농작업 일손 부족이 심각해 짐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시는 도시 유휴인력 30명을 모집,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이론 1회, 실습 3회 전문교육 실시 후 필요 현장에 투입해 인력난 해소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구미시 지역 포도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76ha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샤인머스켓 재배는 꽃송이를 다듬는 시기부터 알솎기까지 전문 인력이 많이 필요한 실정인데 자칫 일손 부족으로 적기 농작업을 놓치게 되면 알이 고르지 못하고 큰송이가 돼 상품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구미시 포도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추진케 됐다.
장상용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샤인머스켓 농작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목에 집중되는 기술 인력을 양성 및 확대 보급해 농업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함으로써 구미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