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11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서 `파랑새 대학생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경주범피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가운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행정·경찰공공학부 재학생 15명이 참여 했고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주지청 김남순 지청장, 조만래 부장검사, 동국대학교 우성기 명예교수, 김성환교수, 이상춘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춘 이사장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은 민·관이 함께 해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인권사회가 만들어 진다"며 "파랑새봉사단에 함께 해준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남순 지청장은 "범죄피해자 피해 회복을 돕는 쉽지 않은 일에 용기를 내어 기꺼이 함께 한 학생들의 용기를 칭찬한다"며 격려했다.
한편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앞으로 경주범피가 실시하는 피해회복 프로그램, 법정모니터링, 피해가정방문,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