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13일부터 60∼64세(1957∼61년생) 접종대상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오는 6월 7일부터 접종한다.
60∼64세(1957∼61년생) 접종대상자는 13일부터 대구 602개소(전국의 1만2571개소) 위탁의료기관 중 원하는 의료기관을 지정해 온라인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오는 6월 7일부터 예약한 의료기관(동네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70∼74세(1947∼51년생)는 지난 6일부터, 65∼69세(1952∼56년생)은 10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이 시작됐고 오는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백신접종은 이달 27일부터 사전 예약한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11일까지 70∼74세 10만4154명 중 3만7441명(35.9%), 65∼69세 14만2578명 중 3만789명(21.6%)이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
사전 예약은 기관별 접종대상자의 집중에 따른 혼잡을 예방하고 백신 물량 배분 및 공급 등 사전 준비를 통해 백신접종 기간에 원활한 예방접종을 하기 위함이다.
또한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돌봄종사자 등 2분기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도 13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진행한다.
예방접종은 이달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오는 6월 19일까지이며 접종이 끝난 21일 이후에는 의료기관 방문 및 현장 등록 후 접종도 가능하다.
사전 예약 방법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예약,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경우 중앙(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과 지자체(대구시, 구·군청)의 콜센터를 통한 전화 예약,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방문을 통한 방문 예약 등으로 사전 예약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예약방식을 운영한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지역 확진자 숫자가 타지역에 비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가족, 지인모임을 통한 산발적인 발생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이 최근 늘어나고 있으니 하루빨리 지역의 집단면역 형성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확진 시 중증의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접종 대상이 되는 어르신과 대상자들은 접종순서에 따라 빠짐없이 백신접종에 모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