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새마을 부녀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아이스팩 세척 및 소독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율곡동 부녀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 사업은 코로나 19로 신선식품 배달이 급증하면서 늘어난 아이스팩이 가정내 냉동실 애물단지로 처지곤란해지고 1회 사용 후 버려지는 아이스팩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자원 순환 운동을 실천할 계획으로 작년 10월부터 사업이 시작된 이래 현재 월 1000개 이상의 아이스팩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수집되고 있있다.  이에 율곡동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정기적인 봉사로 세척, 소독 및 건조 작업을 거친 후 지역 내 수요 업체와 주민들에게 공급 재사용됨으로써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000여개의 재활용 아이스팩이 수거돼 율곡동 소재 지앤유 미소지움 업체와 구성면 소재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금도가, 커피빵 제조업체인 ㈜알앤알코리아에 전달돼 재사용됐으며 행정복지센터 현관 아이스팩 함을 통해 율곡동 주민은 물론 김천시민 누구나 깨끗한 재활용 아이스팩을 연중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서현 부녀회장은 "아이스팩은 생활에 편리를 주지만 환경에는 치명적이다.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환경보호는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우문 동장은 "환경보호와 생활 쓰레기 감량에 기여하는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사업이 율곡동 부녀회원들의 참여와 봉사로 모범적인 자원순환 사례가 돼 지속적으로 확대돼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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