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미 이편한로렌츠어린이집(경주시 황성동 1170) 원장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를 함께 키우는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원장은 세대 간의 정을 나누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웃 간에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달 24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경로당 어르신과 이편한세상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경주에서 자란 건강한 로컬푸드를 활용해 이편한세상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꼬마김밥을 만들고 이를 나눠 먹으며 공동체 내 유대감을 다졌다. 이어 31일에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3대가 함께 참석해 로컬 과일을 활용한 과일요거트 플래팅과 과일 도시락을 만들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공유했다.  특히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가 함께 활동하며 세대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회가 돼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현미 원장은 "이처럼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긍정적인 양육 환경이 만들어져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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