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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교실, 양적 확대·질적 서비스 향상 '두마리 토끼'
도교육청, 연말까지 30실 증설
특성 고려 프로그램·환경개선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29일(월) 19:46

ⓒ 경상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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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아이가 돌봄교실에 들어가지 못할 까봐 불안해서 학원을 몇 군데 알아보고 있었는데, 추가 증설로 돌봄교실에 들어 갈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정말 다행이예요. 얼마 전 학교에서 보내 온 3월 돌봄활동 결과 자료를 보니까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경북 구미시 해마루초 1학년 학부모 강모씨는 지난 3월 초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몇 달 전부터 걱정해오던 문제가 해결됐다. 워킹맘인 이씨의 아이가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주택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한 학교의 특성상 학생 수는 많고 돌봄교실이 부족해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다 수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교실을 한 실 더 증설하게 된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신학기를 시작하면서 돌봄교실 수요가 급증한 포항제철지곡초, 구미 해마루초, 안동 풍천풍서초 등 3개교에 긴급 예산을 투입해 오후돌봄교실을 추가로 증설한 바 있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의 양적 확대와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돌봄교실 수를 확대하고 수요자가 만족하는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은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오후돌봄교실과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교육부로부터 국고 3억원과 특별교부금 15억원을 지원받아 오후돌봄교실 10실, 방과후연계형교실 50실 증설 등 총 858실의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돌봄교실 이용 학생은 지난해 1만6210명 보다 1407명이 늘어난 1만7617명으로 수용율은 98.4%에 달하고 있다.

 연말까지 초등돌봄교실 30실을 추가로 증설해 해마다 늘어나는 돌봄 대상자를 최대한 수용하고, 2020년에는 1만9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돌봄교실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본다.

 경북교육청은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초등돌봄교실 환경개선 수요를 조사해 △노후화된 시설의 교체 △공기청정기 구입 △교육자료 및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돌봄서비스 외에 학년 특성을 고려한 △놀이중심 돌봄 활동 실시 △주 5회(또는 매일 1강좌) 외부강사나 교사를 활용한 무상프로그램 제공 △학생들의 흥미와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돌봄 프로그램 연수 △심폐소생술 연수 △안전관련 연수 등을 통해 돌봄전담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해마다 돌봄교실 수요자가 증가함에 따라 초등돌봄교실의 지속적인 확대와 질 높은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최대한 수용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syj@hanmail.net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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