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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지속발기증의 양면성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9년 11월 19일(화) 19:14

↑↑ 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
ⓒ 경상투데이
 '과유불급'. 지나침은 부족함보다 못하다는 뜻의 이 사자성어는 인생에 큰 지침을 준다.

 비뇨기과적으로 과유불급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바로 '음경지속발기증'이다.

 음경은 적당한 시간 발기되고 원하는 성행위를 한 뒤에는 다시 이완되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고 이상적인데, 지나치게 발기가 지속되는 경우는 발기부전보다 더욱 급한 치료가 요구되는 비뇨기과 질환이 된다.

 긴 시간, 지나치게 발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야 말로 음경에는 가장 강한 의미의 과유불급상태인 것이다.

 이러한 음경지속발기증은 비뇨기과 의사들은 알고 있는 2가지의 다른 기전에 의해서 발생을 하게 돼 치료개념도 양면성을 가지게 된다.

 음경지속발기증의 정맥성 기전은 정맥배액에 장애가 생기면서 음경해면체내에 고도의 점성을 가진 혈액이 고이는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다.

 대개의 경우 동통성 지속발기를 호소하며, 점성이 진하고, 산소공급이 안 되는 정맥이 고이게 됨으로써 6시간이내에 정체된 혈액을 뽑아내는 응급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정맥성 음경지속발기증에서 피를 뽑아내어 육안적으로 보게 되면 산소공급이 안돼 짙은 검정색의 피가 배출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동맥성 기전은 동맥의 혈류가 계속 지속적으로 음경에 공급이 됨으로써 발생하는 경우다.

 이 경우 발기지속증의 상태는 더욱 심한 경우가 많지만, 동맥의 산소 공급이 아주 많은 혈관이 공급됨으로써 통증도 경미한 경우가 많고, 6시간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도 지속적인 산소공급의 상태가 유지됨으로써 해면체 손상은 거의 없다.

 정체된 혈액을 뽑아내어서 육안적으로 살펴보면 산소공급이 잘된 선홍색의 붉은 피가 배출되는 것을 살펴볼 수가 있다.

 동맥성이건 정맥성이건 음경지속발기증의 치료는 우선 얼음으로 냉마사지를 하며 귀두를 통하거나 음경해면체내로 큰바늘을 삽입해서 정체된 혈액을 뽑아내고, 혈관수축 작용을 하는 약물로 세척을 하면 대부분의 경우 발기는 감소하게 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발기가 지속되면 수술을 통해 압력을 감소시켜서 발기감소를 유발시키게 된다.

 이러한 음경지속발기증의 치료는 양면성이 있어서 정맥성의 경우 비뇨기과 의사의 관점에서도 응급치료가 요구되고 환자본인도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므로 치료를 급하게 시행 받게 된다.

 그러나 동맥성의 경우 비뇨기과 의사의 관점에서도 급한 치료를 요하지 않고, 환자본인도 통증이 거의 없으므로 그냥 지켜보고자 하는 발기부전 남성들도 있다.

 언젠가 한 신체장애가 있으신 남성이 동맥성 음경지속발기증으로 내원하셨다.

 "항상 발기부전이 있었는데, 발기가 지속된 음경을 치료 없이 그냥 지낼 수는 없을까요?"라는 오랜 기간 중증의 발기부전 남성의 고뇌어린 말에 비뇨기과 의사로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치료를 시행했다.

 음경지속발기증은 다양한 관점에서 양면성이 존재한다.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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