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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면 삼키고 쓰면 뱉나?"… 경북 대변인 도 넘은 갑질
"도지사 귀막았다" 비판성 기사 쓴 언론사 2곳에
예산부족핑계로 신문 구독 거절 '논란 일파만파'
홍보는 지역서 하는데 타지에 구독료 3배 더 지급
도민들 "도정발전 저해하는 한심한 행정" 일침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9년 10월 13일(일) 19:09

<속보>=경북도 대변인실(대변인 김일곤)이 비판성 기사를 다룬 언론에 대해 구독을 거절 하는 등 갑질과 횡포가 도를 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자 본지와 B언론사가 도지사 위 군림하는 대변인이란 비판성 기사를 보도했지만 대변인은 고의적으로 기사 스크랩을 누락시켜 도지사와 직원들의 눈과 귀를 막는 한심한 행정으로 일관해 도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대변인은 잘못된 사실에 대해 반성은 커녕 보도된 기사들을 숨기기에만 급급하고, 이도 부족해 대변인실 직원은 신문지국에 전화해 예산 부족을 핑계로 비판성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 두 곳의 신문을 구독하지 않겠다며 배달을 못하게 했다.

 지난해 경북도의 1년치 신문 구독료는 총 9500만원으로 대구 경북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역일간신문의 구독료는 17개사 192부로 연간 약 2300만원이다.

 이에비해 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문의 구독료는 37개사 290부  약 5200만원 달하며 나머지는 주간지, 월간지 등이 차지한다.

 경북도의 홍보는 대구경북 언론이 90%이상 하는데 비해 구독료는 타지역 언론사들이 3배 넘게 가져간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렇게 많은 언론사의 신문 구독료 중 비판성 기사를 게재한 두 개 신문사의 년간 구독료는 총 구독료의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대변인실이 예산부족을 운운하면서 구독을 거절한 것은 대변인 자신과 관련된 비판성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에게 고의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갑질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방해하고 있다는 거센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올 4월에 도청 공무원으로 발령받은 새내기 대변인실 담당자는 신문구독을 못하게 지시 한 상관이 누구냐는 본지기자 질문에 "내가 신문 잡지 등 책임을 지고 있는 서무담당자로서 어느 누구의 지시도 없었다"며 "도청예산이 부족한 것 같아 구독을 안하겠다고 말했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이와 관련해 10년 넘게 도청 출입기자로 재직하고 있는 모 언론사 A기자는 "도청 갑질이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다. 언론사가 홍보성 기사와 비판성 기사를 함께 보도해야 경북도정의 발전이 있는 것이지, 비판성 기사를 보도했다고 교묘하고 비열하게 방해 하는 것은 도민의 알권리를 막고 도지사와 직원들의 눈과 귀를 막아 보겠다는 얄팍한 수작"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 다른 언론사 B기자는 대변인의 이와 같은 갑질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가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척 하고 있는지, 아니면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만약 도지사가 모르고 있다면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호명면에 거주하는 권모씨는 "혹시라도 대변인이 도지사의 고등학교(김천고) 후배라는 후광을 등에 업고 도지사의 눈과 귀를 막고 갑질을 하는게 아니냐"며 강한 의혹까지 제기했다.

 신용진 기자syj@hanmail.net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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