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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원 '황당한 추석맞이 행사'
안동역 대합실서 생일파티 진행… 시민·귀성객 '눈살'
"서민 형편 안중에도 없는 몰상식한 행동" 비난 목소리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9년 09월 22일(일) 18:59

ⓒ 경상투데이
 지난 12일 추석 연휴를 맞아 안동을 방문했던 귀성객과 여행객들이 안동역 대합실에서 고위 공무원들이 생일 케익을 컷팅하는 상황을 목격해 논란이 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시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세 시장 등은 안동역에서 귀성객 맞이를 위해 앞치마와 어깨띠를 두르고 환영행사를 했다.

 문제는 이 자리에서 모 도의원의 생일을 맞아 생일케익을 컷팅한 것이다.

 도지사와 시장 뿐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과 부지사,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한 자리여서 더욱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를 지켜 본 귀성객 권 모씨는"형편이 어려워 고향에 못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정작 경북도와 안동시를 책임지는 지사와 시장은 시민들의 형편따윈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맞이하러 나와서 자기네들 생일축하 파티나 하는 몰상식한 행동들을 하는게 말이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귀성객 김 모씨도 "서민들은 살기가 이렇게 힘든데 도의원이 얼마나 대단 하길래 생일축하를 공공장소인 안동역에서 하는지, 질서를 지키고 낮은 자세로 도민들을 섬겨야될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이런행동을 하는것은 도민과 시민들을 무시하는 행동이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날 모 도의원 생일 케익을 준비한 곳은 경북도청 자치행정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정민 기자jungmini001@naver.com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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