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설 연휴기간 군민 안전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설 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26일 대책회의를 개최해 비상방역 및 응급의료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대책, 교통수송 대책 등 9개 분야 32개 중점과제를 수립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중집합장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연휴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시설, 문화관광시설, 전
통시장 등은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대응 상황반을 운영하고 선별진료소도 정상 운영하며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운영해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구성하고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물가 지도점검반을 운영한다.
중소기업 설 자금을 지원해 근로자 임금체불을 예방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공직자 및 기관·단체 합동으로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 최초로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군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하기로 하고 읍면별로 신청을 받고 있다.
설 연휴기간(2월 11일~14일)에는 9개 분야 154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찬걸 군수는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